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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인력지원 컨설팅 회사인 ECA 인터내셔널이 최근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홍콩에 주재원 1명을 파견하는데 들어간 비용이 작년 평균 27만 6417 달러(약 3050만 엔)였던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이 된 국가・지역 중 홍콩은 전년 순위보다 한 계단 하락해 6위를 기록했다. 22일자 홍콩경제일보가 전했다.
비용은 급여와 복리후생비(주택 수당, 자녀 교육비, 교통비 등), 세금을 포함한다. 전년보다는 7903 달러가 늘었으며, 증가분의 약 80%를 복리후생비가 차지했다.
중국 본토에 파견하는 주재원의 지난해 평균 비용은 31만 204 달러. 위안화 상승과 급여 인상 등으로 순위는 전년보다 한 단계 상승해 3위를 기록했다.
주재원 비용이 가장 많이 드는 국가는 영국으로, 1인당 42만 1798 달러. 홍콩의 경쟁 도시인 싱가포르는 홍콩을 크게 밑도는 19위(23만 6258 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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