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로운 각오와 희망으로 고양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갈 2020년 경자년(庚子年) 새해가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이하여 시민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늘 함께 하시고 소망하는 모든 일이 이루어지는 뜻깊은 한해가 되시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
제8대 고양시의회가 시민의 행복과 지역 발전이라는 무거운 사명감과 책임감을 짊어지고 개원한지 1년 반이 지났습니다.
해마다 새해를 맞이하면서 지난 시간을 돌아볼 때 다사다난하지 않았던 해는 없었습니다.
지난 한해도 일본의 수출규제와 지소미아 연기, 검찰개혁,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웠던 나날의 연속이었습니다.
우리 고양시에서도 정부의 3기 신도시 개발 발표에 따른 혼란과 갈등이 있었습니다.
이러한 어려움 속에서도 고양시의회는 의원발의와 시정질문, 5분 자유발언 등 의원들의 활발한 의정활동을 통하여 집행부의 현안사업에 대한 합리적인 비판과 정책적 대안을 제시하였으며, 의원 출석·재석률 홈페이지 공개, 본회의 생방송시스템 구축, 의원 공무국외출장에 관한 조례 제정 등 선진의회를 구현하기 위해 부단히 노력해왔습니다.
2020년 경자년에는 우리 고양시가 갈등과 대립을 끝내고 미래를 위한 준비에 더욱 박차를 가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우리 앞에는 자치분권 강화와 자족기능 확대라는 큰 도전과 과제가 놓여 있기에 시민 여러분들의 지혜를 모아 역경을 극복하고, 새로운 도약을 위한 기틀을 마련해야 할 것입니다.
제8대 고양시의회 의원 모두는 그동안의 의정활동을 거울삼아 부족한 것은 없었는지 살피고, 새로운 각오와 다짐으로 시민과 소통하며 오롯이 시민의 복리증진과 고양의 밝은 미래를 위해 더욱 혼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상생하고 화합하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각계각층의 민의와 여론을 적극 수렴하고 다양한 이해관계를 충분한 대화와 토론을 통해 조율하고 해결하는 역할을 다함으로써 지역사회의 갈등과 대립을 상생과 화합으로 바꿔나가는 의정활동을 펼쳐 나가겠습니다.
정책중심, 연구중심의 선진의회를 만들어 가겠습니다.
의회 본연의 역할인 집행부에 대한 견제 및 감시의 기능을 넘어 고양시 각종 현안문제에 대한 정책개발과 의원연구단체 활동을 더욱 활성화하여 의회의 전문성을 높이고 민생 위주의 정책을 개발해 시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켜 나가겠습니다.
일자리창출과 시민의 복지증진을 위해 힘차게 뛰겠습니다.
일자리, 복지, 주거, 안전, 환경 등 시민생활과 밀접한 분야에 대해 세심하게 살피도록 하겠습니다.
양질의 일자리가 늘어나고 지역경제가 살아날 수 있도록 집행부와 머리를 맞대어 협력하고, 시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복지시스템을 구축해 나겠습니다.
지역 간 균형 있고 조화로운 자족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힘쓰겠습니다.
부족한 자족기능 확충과 체계적인 교통대책, 주거환경개선으로 도시의 가치를 올리고,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해 고양시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해 나가겠습니다.
또한 원도심과 신도시, 덕양과 일산의 균형발전을 통해 고양시 어느 곳에 살더라도 편리하고 행복한 삶을 누리는데 부족함이 없도록 힘쓰겠습니다.
진정한 지방분권 시대를 열어가겠습니다.
국가 주도의 획일적이고 일방적인 정책으로는 시대의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고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으며, 지역들이 각자의 실정에 맞는 유연하고 차별적인 정책을 펼침으로써 저마다의 성장을 만들어가야 합니다.
올해는 우리 고양시가 특례시라는 결실을 맺고, 더 큰 권한과 재정으로 시민의 삶에 의미 있는 변화를 이끌어 내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사랑하는 106만 고양시민 여러분!
고양의 미래는 우리 스스로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우리 고양시가 더 높은 곳을 향해서 힘차게 도약해 나갈 수 있도록 힘과 지혜를 모아 주시기 바랍니다.
고양시의회가 그 힘과 지혜를 동력으로 삼아 고양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 나가는데 앞장서겠습니다.
올해도 고양시의회가 더욱 힘차게 일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관심과 조언을 부탁드리며, 다시 한 번 새해를 맞아 시민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기를 기원합니다.
고양시민 여러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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