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로 간 포방터 돈까스'에 취객 난동..."대기자들이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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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20-01-05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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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로 이전한 '포방터 돈까스' 연돈에 경찰차가 출동했다. 대기손님 간의 갈등이 아니라 술 취한 행인의 난동 때문으로 확인됐다.

지난 4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어젯밤 연돈'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게시글에는 경찰차 사진과 함께 '어제 줄 서있는 사람들끼리 또 시비가 붙었다네요. 매일이 전쟁이네요'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포방터 돈까스는 제주도로 이전한 후 기존 영업 방침대로 1일 100인분 한정 판매로 35개 팀만 받으며 가게를 운영 중이다. 번호표를 받기 위해 새벽 일찍부터 줄을 서는 광경이 벌어지고 있다. 

서울 가게에서와 마찬가지로 제주도 가게에도 손님이 몰리며 각종 사건, 사고가 이어지고 있다. 하지만 이날 사건은 돈까스를 먹기 위해 대기하던 사람들과 무관한 일인 것으로 밝혀졌다.
 

[사진=온라인커뮤니티 캡쳐]

당시 현장에 있었다고 밝힌 다른 누리꾼은 "줄 선 사람끼리 싸운 것이 아니다"라며 "새벽에 어떤 술 취한 아저씨가 가게 문을 부숴서 현장에 줄 선 사람들이 경찰에 신고한 것”이라고 전했다.

이 누리꾼은 “아저씨는 경찰들이 데리고 갔다. 줄 선 사람들이 없었다면 더 큰 일 났을 것"이라면서 "가게를 부수고 들어가려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가게 정문에 다들 모여 있는 이유가 취객이 문을 부수고 있어서 말리느라고 모여 있는 거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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