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미국 LA 스테이플스 센터에서는 제62회 그래미어워드(62th Annual GRAMMY Awards)가 개최됐다.
앞서 코비 브라이언트는 20년 동안 팀을 5번 NBA 정상에 올려놓았고, 18번 올스타팀에 선발된 미국 프로농수 선수. 두 시즌 득점왕에 올랐으며 2008년 정규리그 MVP, 2009년과 2010년 플레이오프 MVP, 올스타 MVP 4회 수상 등 화려한 족적을 남겼다.
시상식 시작 전 앨리샤 키스는 "오늘 오전 로스앤젤레스, 미국, 전 세계는 영웅 한 사람을 잃었다. 가슴이 무너질 것 같다. 여러분 잠시만 그들을 마음 속으로 생각해주시길 바란다"라며 코비 브라이트를 애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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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비 브라이언트 추모하는 2020 그래미 [사진=AP현합]
코비 브라이언트는 이날 아침 자신의 전용 헬리콥터를 타고 가던 중 로스앤젤레스에서 서쪽으로 48㎞ 떨어진 캘리포니아 주 칼라바사스에서 헬리콥터가 추락하는 사고를 당했다.
한편 그래미어워드는 지난 1957년 제정돼 1959년 제1회 시상식을 개최한 이래 올해로 62회를 맞이한 전미국레코드예술과학아카데미(NARAS:Nation Academy of Recording Arts & Science) 주최 음반업계 최고 권위의 시상식이다.
이날 시상식은 방탄소년단은 지난 2019년 그래미어워드 한국 가수 최초 시상자 참석한데 이어 아시아 가수 최초 '퍼포머'로 무대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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