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회의에는 양주시 실‧국‧소‧과장, 읍‧면‧동장 등 5급 이상 간부공무원 전원이 참석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부터 시민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실질적이고 신속한 대응 방안 논의를 진행했다.
이어, 감염증 관련 대응 현황을 보고 받고 중점 추진사항과 향후 추진계획 등을 점검했다.
이성호 시장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대한 근거 없는 유언비어로 많은 시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감염증 유입 차단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고 있는 만큼 과도한 불안감을 갖지 마시고 관련 정보에 귀 기울여 달라”고 전했다.
시는 지난 28일 신속대응반을 재난안전대책본부로 격상, 24시간 상시 비상대응체계를 가동하고 있으며 선별진료소 운영, 발병지역 입국자들에 대한 모니터링 등 감염증 유입 차단을 위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특히, 시민들의 왕래가 많은 양주역, 덕계역, 덕정역 등을 중심으로 긴급방역 소독과 손 소독제 등 방역물품 비치, 각 읍면동에 마스크, 손 소독제 배포, 홍보 배너 설치 등 감염병 예방, 확대 방지 조치를 강화했다.
또한, 감염증 2차 확산 차단을 위해 최선의 예방책인 감염병 예방수칙과 기침, 가래, 발열 등 증상 발생 시 신고방법 등을 카드뉴스로 제작해 페이스북 등 SNS와 블로그, 비상연락망 등을 통해 적극 홍보하고 있다.
한편 양주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관련 가짜뉴스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시는 페이스북, 인터넷 카페 등을 통해 무분별하게 확산되고 있는 허위사실 등 가짜뉴스를 모니터링해 보건당국에 알리고 국내 사이트 게시물에 대해서는 해당정보 삭제를 요청할 계획이다.
29일 현재 양주시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환자가 발생하지 않았으며 선별진료소인 시 보건소에서도 중국 우한시가 아닌 다른 지역을 방문 후 경미한 증상을 보인 중국 방문자에 대한 폐렴 검사를 실시, 검사결과 음성으로 판명된 바 있다.
시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관련 유언비어는 감염증 확산방지를 위한 방역복 착용과 선제적 긴급방역 등에 따른 오해에서 비롯된 것 같다”며 “시민들의 불안감 해소와 안전을 위해 종료시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중국을 방문하고 37.5도 이상의 발열과 기침 등의 증상이 있다면 질병관리본부 콜센터나 양주시 보건소 감염병관리팀으로 신속히 연락해 줄 것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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