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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증시 마감]신종 코로나 공포에도 亞증시 소폭 반등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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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예지 기자
입력 2020-02-04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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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닛케이 0.49%↑ 상하이종합 1.34%↑

4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우한 폐렴, 이하 신종 코로나) 공포에도 상승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 거래일대비 112.65포인트(0.49%) 상승한 2만3084.59로 거래를 마쳤다. 토픽스지수도 11.58포인트(0.69%) 오른 1684.24으로 장을 마감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아시아 주요 금융시장이 대체로 견조한 움직임을 보여 일본 증시가 상승 마감했다"고 분석했다. 

다만, 신종 코로나 확산에 대한 경계와 미국 정치 정세를 관망하는 자세도 눈에 띄면서 상승폭이 제한됐다.

중국 증시도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36.68포인트(1.34%) 상승한 2783.29로 거래를 마쳤다. 선전성분지수도 310.00포인트(3.17%) 급등한 10089.67로 장을 마감했으며, 창업판지수도 86.92포인트(4.84%) 대폭 오른 1882.69로 장을 마쳤다.

이날 중국 증시는 하락장으로 출발했다. 상하이종합은 개장하자마자 2% 넘는 폭락장을 연출하기도 했다. 하지만 중국 중앙은행인 인민은행이 유동성 공급에 나섰다는 소식에 힘입어 증시는 상승세를 보였다.

아울러 전날 대폭락이 어느 정도 예고됐다는 점에서 시장의 심리적 공황 상태가 오래 지속하지는 않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또 중국 증시의 대폭락에도 간밤 미국과 유럽 증시가 반등에 성공한 점도 투심을 자극했다.

한편 홍콩 항셍지수는 현지시각 3시 30분, 전 거래일보다 1.32% 이상 상승한 2만6705선을 가리키고 있다.
 

아시아증시 마감[사진=연합·A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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