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신종 코로나 치료제 개발 속도…억제 효과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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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수연 기자
입력 2020-02-04 2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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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치료제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일 펑파이(澎湃) 등에 따르면 중국 공정원 원사이자 국가위생건강위원회 고급 전문가인 리란주안은 신종 코로나 치료를 위한 최신 성과를 공개했다. 체외 세포 실험에서 항바이러스제인 '아르비돌' 등 2종류 약품이 바이러스 억제 효과를 보였다고 밝혔다.

한편 인간면역결핍바이러스(HIV) 치료제 중 일부는 부작용이 크게 나타났다고 밝혔다. 

쑨옌룽 중국 과학기술부 생물센터 부주임도 이날 브리핑에서 신종 코로나 치료제, 백신 등에 대한 연구 개발을 하고 있다면서 신약 개발과 전염병 퇴치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고 전했다.

쑨 부주임은 "현재 짧은 시간 내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를 신속히 분리할 수 있으며 전체 유전자 시퀀싱을 실현했다"면서 "조만간 국제사회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약물 연구 측면에서 초보적인 상태의 잠재적인 항바이러스 약물을 일부 추출해 치료 효과를 검증하는 작업을 추진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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