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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평군청.[사진=양평군 제공]
국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신종코로나) 감염증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어난 가운데 경기 양평군이 확산 방지를 위해 관내 모든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대해 휴원 조치를 내렸다.
군은 지난 5일 신종 코로나 대응 대책회의를 열고 6~7일 이틀간 양평 관내 51곳 어린이집과 25곳 유치원의 휴원을 권고했다.
인근지역인 광주에서 감염증 16번, 18번 확진자가 나왔다는 점도 이번 결정에 작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기간 어린이집과 유치원을 대상으로 내부시설 방역소독을 실시하고, 손소독제를 긴급 배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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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질병관리본부 제공]
군은 앞서 미세먼지 저감장치를 설치하고, 신종코로나 대응요령 업무처리 기준 등을 배포해왔다.
정동균 군수는 "인근 지역에서 발생한 확진자의 이동 경로가 양평군민도 자주 이용하는 장소로 보다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며 "단 한명의 확진자도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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