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남기 부총리,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추진 점검회의 주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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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은 기자
입력 2020-02-07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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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시아측 준비위원장, 유리 트루트네프 극동 부총리

정부가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추진 점검회의를 열고 러시아 측과 심도 있는 논의를 가졌다.

7일 외교부에 따르면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7시 30분 서울 종로구 도렴동 정부서울청사에서 관계부처가 참석한 가운데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추진 점검회의'를 주재했다.

앞서 한·러 정상은 지난 2018년 6월 수교 30주년인 2020년을 '한·러 상호교류의 해'로 지정하고, 수교 기념행사 개최를 위해 양국 준비위원회를 구성, 긴밀히 협력해 나가는 데 합의한 바 있다.

우리 측은 정세균 전 준비위원장이 국무총리로 임명됨에 따라 지난 1월 홍남기 경제부총리가 신임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러시아 측 준비위원장은 유리 트루트네프 극동 부총리다.

양측은 이날 회의에서 홍 위원장 주재로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주요 사업 추진계획 및 준비위원회 추진체계 강화방안 등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다.

특히 양국의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 심화라는 비전 하에 공동번영·미래지향·창의혁신·열린참여 등 네 가지 핵심가치에 중점을 둔 기념사업들을 내실 있게 추진해 나가기 위한 관계기관 협력방안을 모색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7일 중구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관련 기업인 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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