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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코로나] 우한 3차 이송 오늘밤 인천공항 출발…170여명 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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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희 기자
입력 2020-02-11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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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일 20시 45분 출발 예정…교민과 중국인 가족 등 포함

[사진=연합뉴스]

중국 우한 교민과 중국인 가족을 태울 임시항공편이 11일 밤 인천공항을 출발한다.

중앙사고수습본부(이사 중수본)는 11일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신종 코로나 정례 브리핑을 개최하고, 3차 이송 준비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이번 우한 교민 이송은 3차로, 오늘밤(20시 45분 출발 예정) 인천을 출발해 내일(12일)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하게 된다. 당초 150여명을 태울 계획이었으나 약 170여명 내외가 이송될 것으로 보인다.

김강립 중수본 부본부장은 “우리 국민과 중국인 가족으로 구성된 우한 재외국민이 내일 아침 김포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라며 “규모는 170여명 수준이 될 것으로 보이나 최종 규모는 서류 확인 등을 거쳐 확정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1‧2차 이송과 마찬가지로 중국 검역을 통과한 사람에 한해 이송이 가능하다. 이송 시에는 의사와 간호사, 검역관으로 구성된 의료팀을 포함한 외교부 신속대응팀을 투입한다.

김강립 부본부장은 “우한 국민들과 그 가족들이 건강하게 귀국할 수 있도록 하고,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유입되지 않도록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며 “우한 국민의 입소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방역관리, 현장소통, 의료심리지원 등을 위한 7개 부처 정부합동지원단을 구성했고, 국방어학원이 소재한 경기도 이천 지역 주민의 애로 및 건의사항 청취를 위한 의견수렴 절차를 계속 진행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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