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코로나19 극복 위해 대리점 월세 최대 50%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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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경진 기자
입력 2020-03-01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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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매장당 최고 300만원까지 지원하고 방역 물품 등 지원

KT가 '코로나19'로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리점을 돕기 위해 지난 2월 한 달간 전국의 매장을 대상으로 월세를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피해가 심한 대구·경북 지역은 50%, 나머지 지역은 30%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인한 판매 감소에 따른 유통망의 어려움을 지원하기 위해 2월 초부터 2회에 걸쳐 대리점 채권 여신기한 연장, 상생 지원책 강화 등 영업 정책 지원을 시행하고 있다.

전국에 소재한 KT 대리점의 매장은 2500여 개이며 이번에 지원하는 월세와 정책 지원 금액은 2월 초부터 시행한 지원과 합쳐 총 50억원 수준이다.

KT는 매장에 방문하는 고객의 안전을 위해 방역 물품 지원도 계속한다. 방역 물품은 1달 이상 사용 가능한 스프레이와 살균 소독제로 구성된 방역키트와 마스크, 손 소독제 등이다.

KT 관계자는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유통망과 상생하고, 힘을 합쳐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전 지역의 대리점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방안을 마련했다"며 "매장 내 방역용품 제공도 한층 강화해 방문 고객과 유통망 종사원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방문 고객 감소 등 영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을 돕기 위해 KT 건물에 입주한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3개월간 임대료를 대구·경북 지역 50%, 나머지 지역은 20% 감면한다고 밝힌 바 있다.
 

[사진=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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