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컬 소식] 코로나 여파, 내일부터 세종시 청사 출입 깐깐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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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김기완 기자
입력 2020-03-01 1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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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사방호 강화… 지상 1층·지하 출입문 각 1곳 제외 모든 출입문 차단

2일(내일)부터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세종시청 지상 1층‧지하 출입문 각각 1곳 씩을 제외하고 모든 출입문이 차단된다. 이 조치는 최근 코로나19의 빠른 확산 추세에 따라 청사 내 확진자 및 접촉자 발생 시 건물 폐쇄 등으로 행정서비스 제공에 큰 차질이 우려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차단키 위해 실시한다는 것.

1일 세종시에 따르면 내일부터 시청을 방문하는 민원인은 지하를 통한 청사 출입이 통제된다. 출입 시 반드시 지상 1층 출입문을 이용해야 한다. 외부 출입이 많은 지상 출입문에 열화상카메라, 열감지기, 적외선체온계를 동시에 운용해 모든 출입자들의 발열상태를 체크하고, 마스크 미착용자에 대해서는 출입을 원칙적으로 차단할 예정이다.

발열상태 체크로 고열자 등 이상 징후가 확인될 경우 현장에서 감염지역 방문 여부를 확인하고 관련 부서에 통보하는 한편, 필요할 경우 선별진료소를 통해 감염 여부에 대한 검사를 의뢰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조치는 소속 직원이 코로나19 확진시 사무실 폐쇄 등 행정공백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시민의 큰 불편이 예상되나 불가피한 조치인 만큼 많은 양해를 바란다."고 밝혔다.
 

세종시청 1층 출입문에 설치된 열화상 카메라. [사진=세종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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