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문은 복수의 양국 외교당국자들을 인용해 코로나19의 확산이 양국 국민들의 생활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앞서 예정됐던 시기에 시 주석의 방일을 추진하는 것은 무리라고 (양국 정부가) 판단했다고 전했다.
정확한 연기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지만 7월로 예정된 도쿄 올림픽·패럴림픽이 치러진 가을 이후가 유력하다고 산케이 신문은 전했다. 빨라도 9월 이후 방일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앞서 시 주석의 방일은 지난해 6월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요청으로 이뤄진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중국 공산당 최대의 정치 이벤트인 양회까지 미뤄진 상황에서 시 주석이 외국 방문에 나서기는 쉽지 않다는 지적이 일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