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세종시는 평생을 자치와 분권, 지역균형발전의 철학을 가지고 살아왔던 저 김병준의 꿈이 묻어 있는 곳"이라며 "노무현의 철학, 박근혜의 원칙, 이완구의 집념이 만나 건설된 도시"라고 했다.
특히 세종시는 단순한 또 하나의 신도시가 아니라 미래 한국의 중심"이라고 설명하면서 재설계가 필요한 시점이라는 점도 강조하면서 강한 자신감을 나타냈다.
김 전 위원장의 공천 확정 소식이 알려지자 자당 예비후보들이 반발하고 있다. 송아영 예비후보(세종시당 위원장)는 2일 오전 10시 시정 정음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예고하고 나섰다.
일찌감치 표밭을 다져온 미래통합당 조관식 예비후보는 <아주경제>와 전화통화에서 "선거구 획정도 되지 않은 상황에서 갑·을 지역을 판단하는 것은 시기 상조다."라며 "당의 판단을 조금더 관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전략 공천이긴 하지만 아직까지 출마 지역구를 결정하는 것은 잘못됐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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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 아주경제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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