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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염확산' 서산 한화토탈 직원 코로나 확진자 동선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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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라 기자
입력 2020-03-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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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남도 서산시 대산공단 한화토탈 연구소 직원 3명이 한꺼번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추가로 감염되며 확진자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에 서산시 내 첫 확진자인 한화토탈 연구소 직원 A씨의 동선이 공개됐다.

11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시 내 1번 확진자인 한화토탈 연구소 직원 A씨는 50대 남성으로 지난 2월 20일~3월 6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는 모두 회사 통근버스를 타고 출퇴근 했다. 통근버스에는 약 100명 이상의 접촉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회사 내에서 실험실과 구내식당을 이용해 다수의 밀접접촉자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회사 이외 동선에는 2월 21일 서산축협하나로마트점, 동문동 제일야채&과일, 동부시장 광천토굴새우젓, 동문동 서산축산물 판매장 등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29일에는 속편한내과의원, 연수약국, 행텐 서산점, 다이소 서산동부시장점을 방문했다.

A씨는 3월 9일 서산의료원에서 검사를 받은 뒤 정문약국을 들러 자택으로 귀가했고, 당일 오후 9시 45분께 최종 확진 판정을 받았다.

연구소를 제외하곤 A씨와 이동경로가 동일한 아내 B씨도 10일 새벽 5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밤 A씨의 직장동료 3명도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직장동료 3명 중 일부는 한화토탈 기숙사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서산시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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