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서산시에 따르면 서산시 내 1번 확진자인 한화토탈 연구소 직원 A씨는 50대 남성으로 지난 2월 20일~3월 6일까지 주말을 제외하고는 모두 회사 통근버스를 타고 출퇴근 했다. 통근버스에는 약 100명 이상의 접촉자가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회사 내에서 실험실과 구내식당을 이용해 다수의 밀접접촉자가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회사 이외 동선에는 2월 21일 서산축협하나로마트점, 동문동 제일야채&과일, 동부시장 광천토굴새우젓, 동문동 서산축산물 판매장 등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2월 29일에는 속편한내과의원, 연수약국, 행텐 서산점, 다이소 서산동부시장점을 방문했다.
연구소를 제외하곤 A씨와 이동경로가 동일한 아내 B씨도 10일 새벽 5시께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같은 날 밤 A씨의 직장동료 3명도 코로나19로 확진됐다. 직장동료 3명 중 일부는 한화토탈 기숙사에 거주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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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서산시청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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