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하시 하루유키 집행위원은 월스트리트 저널과의 인터뷰에서 "올해 올림픽이 열리지 않는다면, 1~2년 연기하는 게 가장 현실적인 대안"이라고 말했다. 다만 그는 "조직위원회 차원에서 코로나19의 영향을 논의하진 않았다"고 덧붙였다.
이미 일본 도쿄올림픽은 2011년 후쿠시마 원전폭발 사고 이후 방사능 오염에 대한 우려로 인해 올림픽을 취소해야 한다는 여론이 형성돼 있었다.
이런 가운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세계적으로 빠르게 확산하면서 올림픽 취소론에 힘이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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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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