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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3일 오후 서울 시내의 한 약국에서 시민들이 마스크를 구매하기 위해 줄을 서고 있는 모습.[사진=저작권자.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마스크 5부제에 따라 주중에 출생연도 끝자리에 해당하는 요일에 공적 마스크를 구매하지 못했다면 토·일요일을 이용해 구매할 수 있다. 주말에는 출생연도에 관계없이 구매할 수 있기 때문이다.
다만 평일보다 공급물량이 줄어드는 데다, 문을 여는 약국 등도 적다는 점을 유의해야 한다.
14일 식품의약품안전처에 따르면 정부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9일부터 공적 마스크를 1주일에 1인당 2장씩 구매할 수 있는 마스크 5부제를 시행했다.
출생연도 마지막 숫자가 1·6이면 월요일, 2·7이면 화요일, 3·8이면 수요일, 4·9면 목요일, 5·0이면 금요일에 구입 가능하다. 구매과정에서 구매자는 주민등록증·운전면허증·여권 등 신분증을 보여줘야 한다.
주말에는 5부제에 구애받지 않고 살 수 있다. 주말에 마스크를 살 수 있는 곳은 전국 약국과 서울·경기지역을 제외한 농협하나로마트다. 읍·면 우체국과 일부 공적 판매처는 휴무여서 문을 열지 않는다.
특히 일요일은 약국의 경우 개별 약국이 판매 여부를 자율적으로 결정하기 때문에 '휴일 지킴이 약국 홈페이지나 전화로 미리 판매여부를 확인하고 방문하는 게 좋다.
농협하나로마트의 주말 운영 매장도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마스크 판매 약국과 우체국 등의 위치와 판매 수량 등 공적 마스크 판매 현황을 실시간으로 알려주는 '마스크 정보 애플리케이션(앱)과 웹 서비스'를 이용하면 마스크를 살 때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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