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시장 박남춘)가‘인천 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계획수립’을 위한 용역 계약을 완료하고, 인천시와 군․구, 인천해수청 등 관계자들과 보고회를 거쳐 본격적인 용역을 착수했다.
이번 용역은, 지난해 2월 해양친수과 조직 신설 이후 연안부두 바다쉼터와 소래 해넘이다리 인근 해양친수공간 조성사업 등을 선도 사업으로 우선 추진중에 있으나 도서지역을 포함한 신규사업을 추가 발굴하고 2030년까지 중․장기적인 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계획수립 및 구체적인 실행화 방안 제시에 목적을 두고 있다.
성공적인 과업수행을 위해 업체 선정단계에서부터 가격입찰 방식이 아닌 입찰 참가자로부터 제안서를 제출받아 제안서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학술 분야는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에서, 기술 분야는 해안․항만분야 경험이 풍부한 ㈜건일에서 창의성과 전문성을 살려 공동으로 수행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용역기간은 2020. 4. 14. ~ 2021. 4. 13. 까지 12개월이며 수행기관은 ㈜건일, 인하대학교 산학협력단이다.
과업의 주요 내용으로는 ▶「인천 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구상」에서 배제되었던 도서지역을 기본계획 범위에 포함하여 예산 확보 등 실현 가능성 재검토 ▶ 시민참여 프로그램 및 전문가 자문 등 다양한 의견 수렴 ▶ 정부 부처별 국비지원 사업을 고려한 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계획수립 ▶ 다양한 유형의 사업화 모델 발굴과 실행화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황대성 해양친수과장은“2016년도 도시계획과에서 발주한「인천 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구상」을 근거로 선도사업을 추진 중에 있었으나 이번「인천 해양친수도시조성 기본계획수립 용역」을 통하여 국비 지원이 가능한 사업을 적극 발굴하여 인천시 재정부담을 줄이고, 다양한 시민 의견수렴을 통하여‘시민이 만들어 가는 해양친수도시 인천’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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