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케미칼, 코로나발 수요 감소에 파키스탄 공장 가동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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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정 기자
입력 2020-04-28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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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케미칼이 코로나19 여파로 파키스탄 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롯데케미칼은 28일 "인접 국가 록다운에 따른 재고율 조정을 위해 지난 주말 가동을 중단했다"며 "향후 사태가 진정되면 조속히 공장을 가동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파키스탄 공장은 폴리에스터 섬유, 산업용 원사, 페트병 등에 다양하게 활용되는 PTA(Purified Terephthalic Acid)를 연간 50만톤 생산한다.

파키스탄 정부는 코로나19 차단을 위해 봉쇄령을 내달 9일까지로 연장했고, 인근 국가인 인도는 봉쇄령을 내달 3일까지 연장한 상태다.

롯데케미칼 관계자는 "각 나라별 정부 지침에 따라 공장 가동률을 조정하고 있다"며 "향후 상황을 예의주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롯데케미칼 울산공장 야경 사진=롯데케미칼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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