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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이천시 모가면의 한 물류창고 공사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로 48명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사망한 38명 중 15명의 신원도 파악됐다. [사진=연합뉴스]
권금섭 이천시 부시장은 29일 오후 11시 40분께 이천시 모가면 A물류창고 화재 참사 현장 인근 모가실내체육관에 마련된 '피해 가족 휴게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사망자들의 시신은 경기도의료원 이천병원 등 이천지역 7개 병원으로 분산 안치됐다. 대부분 시신의 훼손 정도가 심해 유족들이 신원을 파악하기 어려웠던 것으로 전해졌다.
사고 희생자들의 신원이 일부 확인되자 가족임을 확인한 일부 유가족들은 그 자리에 주저앉아 오열했다. 일부는 슬픔을 주체 못 하고 쓰러져 구급대원의 도움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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