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의 영향으로 국내 기관투자자의 해외 외화증권 투자 잔액이 100억 달러 가량 줄었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3월 말 현재 3178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3274억 달러보다 96억 달러(2.9%) 줄어든 규모다.
투자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73억 달러 감소)와 보험사(23억 달러), 증권사(1000만 달러)의 투자 잔액이 줄었다. 외국환은행만 유일하게 4000만 달러 가량 늘었다.
투자자산 중에서는 외국 주식이 51억 달러, 외국 채권이 49억 달러 감소한 반면 국내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외국에서 발행한 외화표시증권(코리안 페이퍼)은 5억 달러 늘었다.
이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주요국의 주가가 하락하고 해외 증권 투자수요가 감소한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실제 1분기 미국(23.2% 하락), EU(25.6%), 일본(20.0%) 등 주요국 주가는 20% 이상 크게 떨어졌다.
한국은행이 1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중 주요 기관투자가의 외화증권 투자 동향'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관투자자 외화증권 투자 잔액(시가 기준)은 3월 말 현재 3178억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3274억 달러보다 96억 달러(2.9%) 줄어든 규모다.
투자기관별로는 자산운용사(73억 달러 감소)와 보험사(23억 달러), 증권사(1000만 달러)의 투자 잔액이 줄었다. 외국환은행만 유일하게 4000만 달러 가량 늘었다.
투자자산 중에서는 외국 주식이 51억 달러, 외국 채권이 49억 달러 감소한 반면 국내 금융기관이나 기업이 외국에서 발행한 외화표시증권(코리안 페이퍼)은 5억 달러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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