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상한가를 기록했던 차바이오텍이 3일 개장과 함께 급락했다.
3일 오전 9시 52분 현재 차바이오텍은 전 거래일보다 3600원(13.51%) 내린 2만30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차바이오텍은 하버드대 의대 맥린병원의 김광수 교수 연구팀이 파킨슨병 임상 치료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상한가를 쳤다. 김 교수가 지난 2005년 차바이오텍에 영입되어 연구소장직을 역임했다는 사실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그러나 차바이오텍 측은 김 교수가 현재 회사를 떠난 상태라는 것이 알려지며 주가도 급락한 것으로 보인다. 차바이오텍도 전날 이번 연구결과와 회사는 직접적 연관이 없다고 해명했다. 회사 관계자는 "차바이오텍이 보유하고 있는 파킨슨병 파이프라인이 동일한 치료기전을 갖고 있기 때문에 향후 임상 진행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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