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살 찔 걱정 NO…저칼로리 아이스크림 인기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조재형 기자
입력 2020-06-20 06:0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쌀밥 한 공기 보다 낮은 칼로리

  • 당류 최소화 아이스크림도 출시

[사진=각사 제공]


원래 다이어트의 강력한 적 중 하나는 바로 아이스크림이다. 설탕과 지방을 많이 사용하는 아이스크림 특성상 높은 열량을 피하기 어렵다. 특히 여름철 다이어트를 하다보면 달달하고 시원한 아이스크림이 당기기 마련이다. 최근 다이어터들을 위한 ‘저칼로리 아이스크림’이 속속 출시되며 이목을 끌고 있다.

20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롯데제과는 저칼로리 파인트 아이스크림 ‘라이트 엔젤’ 2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요거트 맛이 특징인 ‘라이트 엔젤 요거트’과 콜롬비아산 커피 농축액을 사용한 ‘라이트 엔젤 커피’다. 일반 아이스크림의 경우 파인트(약 470mL) 한통 기준 열량이 1000kcal가 넘는 게 일반적이다. 라이트 엔젤의 열량은 동일 유형(아이스밀크) 대비 크게 낮은 수준인 280kacl다. 이는 평균 쌀밥 한공기가 300kcal인 점을 고려했을 때 밥 한공기보다 낮은 칼로리다.

동서가 지난해 처음 국내 유통을 시작한 ‘헤일로탑’은 저칼로리, 풍부한 단백질, 저설탕, 천연·유기농 원료로 미국 시장을 석권한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브랜드다. 헤일로탑은 아이스크림 마니아였던 변호사 저스틴 울버튼이 ‘어떻게 하면 아이스크림을 건강하게 즐길 수 있을까’라는 질문을 품고 직접 만든 브랜드다. 파인트(473㎖) 한 통이 약 285~330㎉다. 대체 감미료인 스테비아와 스킴 밀크(무지방 우유)를 사용해 칼로리를 낮췄다. 벌스데이파티, 피넛버터컵, 씨솔트카라멜 등 3가지 맛이 판매 중이다.

신세계푸드가 운영하는 미국 유기농 아이스크림 브랜드 ‘쓰리트윈즈’의 저칼로리 아이스크림 ‘슬림 트윈’ 7종을 출시했다. 유지방 함량을 2%로 낮춰 같은 용량의 기존 제품과 비교해 열량이 40% 수준으로 낮다. 파인트 사이즈(473㎖) 한 통에 280~360㎉ 수준이다. 단백질 함량도 100㎖당 4~5g으로 일반 아이스크림에 비해 2배가량 높다.

푸드 스타트업 마이노멀은 아이스크림 ‘키토스노우’를 내놨다. 키토스노우에 포함된 당류는 국내 아이스크림 중 최저 수준인 100ml당 2g이다. 달콤한 맛은 설탕대체재로 각광받는 알룰로스와 스테비아로 냈다. 알룰로스는 무화과, 포도 등에서 발견되는 희소한 당 성분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받은 0칼로리 감미료다.

저열량 아이스크림 브랜드 ‘라라스윗’은 탈지분유 대신 생우유를 사용하고 인공향료나 색소 대신 바닐라빈, 카카오 등의 원재료를 넣어 제품을 만들고 있다. 열량은 파인트(474ml) 한 통에 240~280㎉로, 일반 아이스크림의 4분의 1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저출산과 대체 식품으로 아이스크림 전체 시장 규모가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명확한 콘셉트를 지닌 프리미엄 제품 비중은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다이어트에 관심이 많은 2030 여성을 중심으로 저당·저칼로리 아이스크림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