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해찬 "참을 만큼 참았다…금주 내 국회 정상화할 것"

北 김정은 대남 군사행동계획 보류 결정에 "환영한다"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이번 주 내 국회를 정상화하고 3차 추가경정예산(추경)안과 현안 처리에 나서겠다"라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하고 "민주당은 그동안 인내심을 갖고 참을 만큼 참았다. 미래통합당의 행동과 관계없이 국회 정상화의 책임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지극 국회에는 현안이 산적해 있다"며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 상황에서 일하는 국회법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의 정상적인 출범을 위한 법안 처리도 조금도 미룰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대표는 "특히 3차 추경은 반드시 6월 임시국회에서 처리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 대표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전날 대남 군사행동계획을 보류하기로 한 것을 두고 "환영한다"며 "남북 양측이 건설적인 대화의 장에 마주 앉기를 촉구한다"고 했다.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