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매각은 그룹 재무구조 개선의 일환으로, 매각 대상은 ㈜두산이 보유한 네오플럭스 지분 96.77%이며 매각 대금은 730억원이다.
앞서 두산중공업은 지난 2일 클럽모우 CC를 하나금융-모아미래도 컨소시엄에 매각하고 채권단 차입금 상환을 처음으로 실행했다. 당시 두산중공업은 매각 대금 1850억원 중 일부 회원권 입회보증금 반환 비용 등을 제외한 대금으로 상환했다.
이번 네오플럭스 지분 매각 성사를 기점으로 두산그룹의 재무구조 개선 작업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현재 두산그룹은 사모투자펀드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와 두산솔루스 매각 관련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뒤 세부 사안을 조율 중이다. 시장에서는 두산솔루스 매각가가 7000억원 안팎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두산솔루스 외에도 두산인프라코어, 모트롤BG, 두산타워빌딩, 두산건설 등의 매각을 추진 중이다.
두산그룹은 “재무구조개선 계획을 차질없이 이행해 두산중공업을 조속히 정상화하고 채권단 지원 자금을 상환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