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 및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 감소세 등에 힘입어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도 오름세를 유지하며 거래를 마감했다.
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3.38포인트(1.01%) 상승한 2349.55로 마감했다. 코스피는 전날보다 14.02포인트(0.60%) 오른 2340.19로 개장해 상승세를 유지했다.
코스피 상승에는 외국인의 선물 순매수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 감소세, 경기 회복 기대감 등이 영향을 끼쳤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외국인의 현물 순매도세가 진정된 가운데 선물을 8000계약 이상 순매수한데 힘입어 상승했다"며 "코로나19 국내 신규 확진자 수가 235명으로 지난달 27일 이후 5일 연속 감소해 시장 안도감이 유입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 8월 수출은 지난해 8월보다 9.9% 감소했으나 조업일수를 감안하면 일평균 수출은 3.8% 감소로 코로나19 이후 최소폭을 기록해 점진적인 경기 회복세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425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2115억원, 563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보험이 4.23% 상승 마감했다. 건설업(3.82%), 전기가스업(3.08%), 운송장비(2.96%), 의료정밀(2.13%)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통신업은 1.47% 하락 마감했다. 이밖에 음식료품(-0.44%), 섬유·의복(-0.21%) 등도 떨어졌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LG생활건강이 2.72% 상승세로 거래를 마쳤다. 이밖에 삼성전자(0.37%), SK하이닉스(0.13%), NAVER(0.62%), LG화학(0.41%), 삼성바이오로직스(0.39%), 셀트리온(0.34%), 현대차(1.98%), 삼성SDI(0.44%) 등도 오름세를 보였다. 반면 카카오는 1.35%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5.13포인트(0.60%) 상승한 853.37로 거래를 마쳤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4포인트(0.28%) 오른 850.58로 개장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434억원을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1060억원, 기관은 280억원을 각각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에서는 CJ ENM이 4.80% 상승 마감했다. 이밖에 에이치엘비(4.03%), 제넥신(0.95%), 셀트리온제약(1.62%), 케이엠더블유(2.88%) 등도 오름세를 기록했다. 반면 씨젠은 3.23%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0.10%), 알테오젠(-2.11%), 에코프로비엠(-0.77%), SK머티리얼즈(-0.28%) 등도 내림세로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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