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이날 오후 8시 40분 중심기압은 935hPa, 최대 풍속은 49m/s라고 밝혔다.
기상청은 "1일 늦은 밤 제주도남쪽먼바다를 시작으로 3일까지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들겠으니 유의바란다"고 했다.
아울러 10호 태풍 발달도 감지됐다. 이날 괌 북쪽 약 880㎞ 부근 해상에서 제19호 열대저압부가 발생했는데, 열대저압부는 태풍 발잘 전 단계의 약한 열대저기압을 말한다.
태풍으로 발달할 경우 제10호 태풍 '하이선'으로 명명된다. 하이선은 중국에서 제출한 이름으로 바다의 신을 의미한다.
기상청 관계자는 "이번 열대저압부는 태풍으로 발달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여겨지며 우리나라에 영향을 미칠지 여부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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