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어제 기사를 보고 어떤 의도를 가지고 기사를 작성한 것인지 대번에 알아볼 수 있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둘째 아들에 대해 “정신 연령은 영아기에 머물러 있고, 대소변을 가리지 못한다”면서 “밖에 나가 산책을 할 때면 다 성장한 아이가 아무 곳에나 소변을 봐 사람이 없는 곳으로 피해 다녀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슈퍼에 가서도 먹고 싶은 것이 눈앞에 보이면 그냥 그 자리에서 뜯어 먹는다”면서 “유일하게 잘하는 게 ‘뽀뽀해달라’ 하면 잘해주는 것이고, 가끔 웃을 때와 잠잘 때는 정말 천사 같고 우리 가족에게 큰 행복을 준다”고 전했다.
그는 “병역 신고에 있어 자녀의 질병명 공개는 의무가 아니다”라며 “기사에 거론된 민주당 의원 14명 중 자녀의 질병명을 비공개한 의원은 5명이다. 목적만 가지고 기사를 쓰지 말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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