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교부가 14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관방장관이 사실상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후임으로 지명된 데 대해 일본과의 협력을 계속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스가 장관이 차기 자민당 총재로 선출된 것과 관련, "정부는 새로 선출될 일본 총리 및 새 내각과도 한·일 간 우호 협력관계 증진을 위해 계속해서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자민당은 이날 도쿄의 한 호텔에서 총재 선거를 실시하고 스가 장관을 차기 총재로 선출했다.
스가 장관은 오는 16일 소집되는 임시 국회에서 정식으로 제99대 총리로 선출돼 스가 요시히데 내각을 공식 발족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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