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선 전 사전 투표를 한 유권자가 1억명을 돌파했다. 역대 최다치다.
선거 예측 사이트인 미국선거프로젝트(USEP)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오후 3시 37분 기준, 1억116만7740명의 유권자가 대선 투표를 마쳤다. 이 가운데 우편투표 인원은 6524만4687명, 투표장을 직접 찾아 투표권을 행사한 사람은 3592만3053명이다. 이번 사전 투표자 수는 4년 전 대선 총 투표자 수의 73.4%에 해당한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은 미국 전역에 퍼진 코로나19 감염 공포와 우편투표의 편의성이 만나 사전 투표 열기가 뜨거워졌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사전 투표를 독려하고 있는 점도 사전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
뜨거운 사전 투표 열기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USEP는 유권자의 지지 정당 정보를 제공하는 20개 주 사전투표자의 44.8%가 민주당 지지자였고, 공화당 지지자는 30.5%에 그쳤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지자가 공화당 지지자의 약 1.5배에 이른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선거 결과를 속단하기는 이르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어떤 정당도 지지하지 않는 무당파 사전투표자도 24%에 달해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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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연합뉴스]
선거 예측 사이트인 미국선거프로젝트(USEP)에 따르면 3일(현지시간) 오후 3시 37분 기준, 1억116만7740명의 유권자가 대선 투표를 마쳤다. 이 가운데 우편투표 인원은 6524만4687명, 투표장을 직접 찾아 투표권을 행사한 사람은 3592만3053명이다. 이번 사전 투표자 수는 4년 전 대선 총 투표자 수의 73.4%에 해당한다.
앞서 파이낸셜타임스(FT) 등 주요 외신은 미국 전역에 퍼진 코로나19 감염 공포와 우편투표의 편의성이 만나 사전 투표 열기가 뜨거워졌다고 분석했다. 민주당이 적극적으로 사전 투표를 독려하고 있는 점도 사전 투표율을 끌어올리는 데 한몫했다.
뜨거운 사전 투표 열기는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에게 유리하게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USEP는 유권자의 지지 정당 정보를 제공하는 20개 주 사전투표자의 44.8%가 민주당 지지자였고, 공화당 지지자는 30.5%에 그쳤다고 밝혔다. 민주당 지지자가 공화당 지지자의 약 1.5배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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