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로비잔시 우호결연 10주년 영상메세지 전하는 안병용 의정부시장.[사진=의정부시 제공]
경기 의정부시(시장 안병용)와 러시아 비로비잔시가 4일 우호결연 체결 10주년을 맞아 영상 교류를 통해 협력을 다짐했다.
당초 10주년을 맞아 비로비잔시를 방문해 진행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영상 교류로 대체됐다.
안 시장은 영상에서 "지난 10년간 비로비잔시와의 교류는 양 도시의 협력을 위한 훌륭한 밑거름이 됐고, 축적된 우정과 신뢰의 기초 위에 한층 더 강화된 협력을 위해 노력할 것"며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국가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힘든 때일수록 서로 지지하고 협력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알렉산더 골로바뜨이 비로비잔시장은 "코로나19 위협 앞에서 힘을 모아 서로 지지했고, 우정을 더욱 돈독하게 만들었다"며 "머지않아 코로나19는 종식될 것이고, 그때까지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고 새로운 협력의 기회를 열어 우호관계가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고 영상 메세지를 전했다.
시는 2010년 11월 비로비잔시와 우호도시 양해각서를 체결한 후 러시아 인형극단, 의정부 비보이팀 공연 등 문화·의료 분야에 활발한 교류를 펼쳐오고 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