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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로이터·연합뉴스]
민주당은 2016년에도 힐러리 클린턴이 패배했던 주에서 뒤지고 있다. 펜실베이니아, 위스콘신, 미시간 등이 아직 개표를 마치지는 않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격차가 벌어지면서 바이든 후보가 불리해지고 있다.
정치전문매체 더힐은 "많은 민주당 지지자들은 바이든의 승리를 점쳐왔었으며, 가장 바라는 시나리오는 바이든의 대승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기대했던 경합 주인 플로리다는 트럼프 진영으로 넘어갔다. 뉴욕타임스(NYT)는 노스캐롤라이나, 조지아에서도 트럼프 승리의 가능성을 점치고 있다.
오바마 정부에서 관료를 맡았던 이는 더힐과의 인터뷰에서 “2016년에 느꼈던 것을 지금 똑같이 다시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다른 민주당 전략가도 "재앙이다"라고 비통해하면서 "2016년에서 배워야 했는데 그러지 못했다"고 자평했다.
그러나 바이든 후보는 여전히 희망을 버리지 않고 있다. 민주당은 바이든이 애리조나에서 승리하고, 아직 투표함이 덜 개봉된 펜실베이니아에서 승리하는 것이다. 바이든 진영 관계자는 “아직 길이 있다"면서 "진정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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