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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공공형 버스 ‘마실버스’ 확대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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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강대웅·황성호 기자
입력 2020-11-06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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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는 9일부터 주문진읍·성산면·왕산면·강동면 확대 운행 실시

지난해 8월 개최된 마실버스 개통식 모습으로 김한근 강릉시장(왼쪽 6번째)은 시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를 위해 다양한 서비스 개편 등 노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강원 강릉시 제공]

강릉시는 지난해 옥계면·사천면·연곡면에 운행 중인 ‘마실버스’를 오는 9일부터 주문진읍·성산면·왕산면·강동면으로 확대해 마실버스와 간선버스 간 환승을 통한 대중교통 환승체계로 전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최근 주 52시간제 도입에 따른 근로시간 단축, 최저임금 상승 등의 영향으로 인한 버스 업계의 급격한 여건 변화 및 코로나19로 시내버스 이용객 감소에 따른 노선 감회 등 주민 이동권 보장에 어려움이 예상되어 이번에 대중교통 환승 체계로 전환했다.

시는 거점 환승 지역까지 한정된 지역을 운행할 수밖에 없는 마실버스의 특성상 원활한 환승 환경 조성을 위해 시내 간선버스 노선을 확대해 △ 성산면·왕산면의 경우 안목~성산을 운행하는 504, 504-1노선을 20~25분 간격으로 1일 왕복 34회 운행 △ 강동면의 경우 기존 112번 차량을 공단~강동 무료주차장까지 40분 간격으로 1일 왕복 21.5회 운행해 코로나19로 인해 감회 된 시내버스 노선 일부를 회복하고 환승 대기시간을 최소화할 방침이다.

자세한 노선 및 시간표는 강릉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불가피하게 환승이 발생하는 마실버스의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해 연말까지 기존 1시간 이내 2회 무료 환승이 가능한 것을 3시간 이내 무제한 환승으로 개편하고, 간선버스의 저상버스화를 통한 어르신들의 승·하차 편의 도모 등 환승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마실버스(마을버스)는 농·어촌 주민들의 교통불편을 해소하고자 지난해 8월 20일 옥계면사무소 주차장에서 개통식을 갖고 운행을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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