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지방자치단체별 스마트시티 조성 사업 추진이 한창인 가운데 LG CNS가 '15년 업력'을 무기로 국내 주요 스마트시티 사업 연속 수주에 도전하고 있다. 2005년부터 이어진 LG CNS의 스마트시티 업력이 다음달 발표를 앞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구축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에도 힘을 발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LG CNS는 지난 10월 약 3조원 규모 사업비로 세종시에서 추진되는 '세종5-1생활권 국가시범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다음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에 한국수력원자력이 주관사인 한수원컨소시엄에 주요 참여사 자격으로 함께한다.
스마트시티 사업은 시민들의 편리하고 쾌적한 삶의 질을 혁신하기 위해 교통, 환경, 안전, 주거, 도시행정, 복지 등의 분야에 첨단 IT신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하고, 똑똑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2000년대 유비쿼터스시티(U-City)는 정보통신 등 도시기반 시설 구축에 중점을 두고 공급자, 즉 정부나 공공기관 중심으로 추진됐다. 최근 스마트시티는 시민의 수요와 도시문제 해결에 필요한 스마트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춰 민간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LG CNS는 회사가 15년 전부터 스마트시티 사업을 수행하며, 각 도시 유형별 시민들이 원하는 스마트 서비스 분야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등 국내 기업 중 스마트시티 분야의 독보적 역량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5년 서울시 U-서울마스터플랜 수립, 2008년 판교 U-city 구축, 2010년 청라 U-city 구축 등을 수행했으며, 현재는 서울 마곡 U-city 구축을 진행하면서 시민체감형 서비스 확대 및 스마트시티로의 전환을 위한 로드맵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세종 5-1생활권' 기본구상에 참여해 국가의 대표 스마트시티 모델 윤곽을 그렸다. 제주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전략 수립, 해남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사업도 수행했다. 지난해에는 세종과 부산 시범도시를 대상으로 AI데이터센터, IoT 구축, 에너지 환경 혁신 기술에 대한 컨설팅 사업을 진행했다. 대전시, 창원시와 손잡고 지자체와 민간기업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도 추진했다.
LG CNS는 스마트시티를 구성하는 큰 축인 모빌리티 영역 노하우도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 교통카드(T-money) 등 국민들이 이용중인 교통카드와 환승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방대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사업모델을 그리스, 콜롬비아 등으로 수출해 해외 스마트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함. 회사측은 이 분야 성과가 민간사업자 주도 방식(SPC)의 성공적 운영 사례라고 자부하고 있다.
올해 스마트시티의 방대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 관리,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센터 사업도 수주했다. 제주 국제자유도시, 하남시 풍산지구, 수출입은행, 보성산업 데이터센터 컨설팅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도심형 스마트팜 사업으로 스마트시티 구성요소도 확충하고 있다. LG유플러스 등과 국내 최초로 지하철 상도역에서 자율작물재배 및 식품안전이력관리가 가능한 '미래형 식물공장'을 공동 구축한다. 남부터미널역 스마트팜 구축도 맡았다.
R&D 단지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관리하는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했고,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제주도 '신화월드'의 스마트 서비스 및 인프라도 구축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구축 및 스마트 공항 사업에도 참여했다.
LG CNS는 지난 2018년 출시한 스마트시티 구축 통합플랫폼 '시티허브(Cityhub)'를 보유했다. 시티허브는 교통, 환경, 안전, 주거, 도시행정, 에너지 등 도시를 운영하는 데 필요한 모든 영역에서 발생하는 데이터를 수집하고 한곳으로 통합, 데이터 분석을 통해 시민들에게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운영할 수 있도록 하는 플랫폼이다.
시티허브는 국내 기업 최초로 국토부가 추진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인증을 획득했다. 시티허브 구성요소 가운데 빅데이터플랫폼 '디에이피(DAP)'는 수집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교통량 및 수요 예측에 따른 탄력적 교통 서비스 운영, 자율주행차에 빠른 길 및 주변 사고 안내, 근처 빈 주차장 안내, CCTV 정보 기반 범죄현장에 실시간 경찰 출동 알림 등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돕는다.
또다른 구성요소인 IoT 플랫폼 '인피오티(INFioT)'는 도시의 대중교통, 자율주행차, 자전거·전동킥보드 등 공유 교통수단, 드론, 미세먼지 센서, 온·습도 센서, 스마트 CCTV 등에서 발생하는 도시 데이터를 수집한다. 클라우드플랫폼 '클라우드엑스퍼(CloudXper)'는 도시 데이터를 보관하고, 안정적인 스마트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 블록체인플랫폼 '모나체인(Monachain)'은 지역화폐 서비스, 도시생활 내 각종 보안·인증을 담당한다.
LG CNS는 올해 2월 출범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의장사로 선정됐다.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선정, 기본 구상안 검토, 도시재생방향성 설정 등 정책방향을 결정하는 특별위원회 멤버로 활동 중이다.
LG CNS 관계자는 "똑똑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5G, 자율주행, IoT, 블록체인 등 다양한 기술의 적용이 필수"라며 "스마트시티의 핵심 성공요소로 꼽히는 데이터와 시민 참여 두 가지 영역에 모두 핵심 역량과 노하우를 갖췄다"고 말했다.
LG CNS는 지난 10월 약 3조원 규모 사업비로 세종시에서 추진되는 '세종5-1생활권 국가시범도시' 스마트시티 조성사업에 민간사업자로 선정됐다. 다음달 초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는 부산 에코델타 스마트시티 구축사업에 한국수력원자력이 주관사인 한수원컨소시엄에 주요 참여사 자격으로 함께한다.
스마트시티 사업은 시민들의 편리하고 쾌적한 삶의 질을 혁신하기 위해 교통, 환경, 안전, 주거, 도시행정, 복지 등의 분야에 첨단 IT신기술을 적용해 스마트하고, 똑똑하며 지속 가능한 도시를 만드는 프로젝트다. 2000년대 유비쿼터스시티(U-City)는 정보통신 등 도시기반 시설 구축에 중점을 두고 공급자, 즉 정부나 공공기관 중심으로 추진됐다. 최근 스마트시티는 시민의 수요와 도시문제 해결에 필요한 스마트 서비스 제공에 초점을 맞춰 민간이 주도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역대 국책사업 수행…'스마트시티 드림팀' 갖춰
ICT 플랫폼과 데이터 활용 수준이 과거보다 발전됐다는 점에서 IT관련 사업 경험이 있는 민간기업이 대거 참여하는 스마트시티 프로젝트가 한층 주목받고 있다. 특히 IT서비스기업 LG CNS는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구축을 위해 빅데이터, 모빌리티(자율주행), 5세대(5G) 이동통신, 헬스케어, 스마트 홈·빌딩, 디지털트윈, 건설 등 핵심 IT분야별 국내 1위 기업과 손잡고 '스마트시티 드림팀'을 구성해 주요 사업에 참여해 왔다고 자부한다.LG CNS는 회사가 15년 전부터 스마트시티 사업을 수행하며, 각 도시 유형별 시민들이 원하는 스마트 서비스 분야를 정확히 파악하고 있는 등 국내 기업 중 스마트시티 분야의 독보적 역량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지난 2005년 서울시 U-서울마스터플랜 수립, 2008년 판교 U-city 구축, 2010년 청라 U-city 구축 등을 수행했으며, 현재는 서울 마곡 U-city 구축을 진행하면서 시민체감형 서비스 확대 및 스마트시티로의 전환을 위한 로드맵 수립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2018년 '세종 5-1생활권' 기본구상에 참여해 국가의 대표 스마트시티 모델 윤곽을 그렸다. 제주 스마트시티 실증단지 전략 수립, 해남 솔라시도 스마트시티 마스터플랜 사업도 수행했다. 지난해에는 세종과 부산 시범도시를 대상으로 AI데이터센터, IoT 구축, 에너지 환경 혁신 기술에 대한 컨설팅 사업을 진행했다. 대전시, 창원시와 손잡고 지자체와 민간기업 컨소시엄 형태로 진행하는 스마트시티 챌린지 사업도 추진했다.
교통·대형시설·스마트팜 등 최신 스마트서비스 경험
LG CNS는 스마트시티를 구성하는 큰 축인 모빌리티 영역 노하우도 보유하고 있다. 서울시 교통카드(T-money) 등 국민들이 이용중인 교통카드와 환승 시스템을 구축했으며, 매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의 방대한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처리하고 있다. 사업모델을 그리스, 콜롬비아 등으로 수출해 해외 스마트교통 시스템을 구축하기도 함. 회사측은 이 분야 성과가 민간사업자 주도 방식(SPC)의 성공적 운영 사례라고 자부하고 있다.
올해 스마트시티의 방대한 데이터를 안전하게 저장, 관리, 운영할 수 있는 역량의 기반이 되는 데이터센터 사업도 수주했다. 제주 국제자유도시, 하남시 풍산지구, 수출입은행, 보성산업 데이터센터 컨설팅 사업 등을 진행하고 있다.
도심형 스마트팜 사업으로 스마트시티 구성요소도 확충하고 있다. LG유플러스 등과 국내 최초로 지하철 상도역에서 자율작물재배 및 식품안전이력관리가 가능한 '미래형 식물공장'을 공동 구축한다. 남부터미널역 스마트팜 구축도 맡았다.
R&D 단지 '마곡 LG사이언스파크'를 관리하는 스마트 시스템을 구축했고, 영종도 '파라다이스 시티', 제주도 '신화월드'의 스마트 서비스 및 인프라도 구축했다. 인천공항 제2터미널 구축 및 스마트 공항 사업에도 참여했다.
빅데이터·클라우드·IoT 등 도시 통합플랫폼 보유
시티허브는 국내 기업 최초로 국토부가 추진하고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가 주관하는 스마트시티 통합플랫폼 인증을 획득했다. 시티허브 구성요소 가운데 빅데이터플랫폼 '디에이피(DAP)'는 수집한 데이터를 통합, 분석해 교통량 및 수요 예측에 따른 탄력적 교통 서비스 운영, 자율주행차에 빠른 길 및 주변 사고 안내, 근처 빈 주차장 안내, CCTV 정보 기반 범죄현장에 실시간 경찰 출동 알림 등 새로운 서비스 제공을 돕는다.
또다른 구성요소인 IoT 플랫폼 '인피오티(INFioT)'는 도시의 대중교통, 자율주행차, 자전거·전동킥보드 등 공유 교통수단, 드론, 미세먼지 센서, 온·습도 센서, 스마트 CCTV 등에서 발생하는 도시 데이터를 수집한다. 클라우드플랫폼 '클라우드엑스퍼(CloudXper)'는 도시 데이터를 보관하고, 안정적인 스마트 서비스 운영을 지원한다. 블록체인플랫폼 '모나체인(Monachain)'은 지역화폐 서비스, 도시생활 내 각종 보안·인증을 담당한다.
LG CNS는 올해 2월 출범한 대통령 직속 4차산업혁명위원회 '스마트시티 융합 얼라이언스' 의장사로 선정됐다. 스마트시티 시범도시 선정, 기본 구상안 검토, 도시재생방향성 설정 등 정책방향을 결정하는 특별위원회 멤버로 활동 중이다.
LG CNS 관계자는 "똑똑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서는 빅데이터, AI, 클라우드, 5G, 자율주행, IoT, 블록체인 등 다양한 기술의 적용이 필수"라며 "스마트시티의 핵심 성공요소로 꼽히는 데이터와 시민 참여 두 가지 영역에 모두 핵심 역량과 노하우를 갖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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