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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엔, '주가 6%↑' UAE 암 조기진단 사업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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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한상 기자
입력 2020-12-2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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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투엔 주가가 코스닥 시장에서 강세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 기준 엠투엔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6.70%(750원) 오른 1만 1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재 시장 가격 기준 시가총액은 2674억원으로 코스닥 시장에서 320위다. 주가순자산배수(PBR)는 3.49배, 외국인소진율은 0.54%다.

엠투엔과 지노믹트리의 아랍에미리트(UAE) 암 조기진단 사업 협력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지노믹트리는 엠투엔과 UAE 암 조기진단 사업 협력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지난 24일 밝혔다. MOU를 통해 양사는 ‘얼리텍 대장암보조진단검사’의 아랍에미리트 현지 사업화를 추진하고, 향후 얼리텍 방광암, 폐암 진단검사 등 주요 파이프라인의 사업화도 함께 진행할 계획이다. 또 얼리텍의 사업화 외에도 아랍에미리트에서 지노믹트리의 코로나19 진단키트 ‘어큐라디텍트(AccuraDtect)’의 판매와 다목적 검체 수송 배지 ‘gtNAT’의 판촉 활동에 협력할 예정이다.

지노믹트리의 주요 제품인 ‘얼리텍 대장암보조진단검사’는 분변 DNA에서 메틸화된 신데칸-2(syndecan2)를 측정해 대장암을 진단하는 고성능 바이오마커 기반 비침습적 대장암 체외 분자진단 검사 제품이다. 최근 대한대장항문학회가 수행하고 있는 전향적 임상시험에서 종양의 단계나 위치, 연구대상자의 성별이나 나이와 상관없이 민감도 100%, 특이도 90%의 중간분석 결과가 나왔다.

지노믹트리와 MOU를 체결한 엠투엔은 미국, 인도, 중동의 협력사들과 긴밀한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있으며, 지난달 UAE의 아부다비, 두바이와 함께 3대 국가로 꼽히는 샤르자(Sharjah) 정부로부터 신규 병원 설립을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수취했다. 엠투엔은 샤르자 정부와 함께 264병상 규모의 병원을 설립하고 한국의 대형 종합병원이 운영을 담당한다.

1978년 설립된 철강제품 제조업체 엠투엔은 1997년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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