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오후 10시 45분 기준 삼성SDI는 전일대비 6.8%(3만 8000원) 상승한 59만 70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서 삼성SDI가 내년 연간 영업이익 1조원 클럽에 가입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현재 삼성SDI가 생산설비를 대폭 확대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삼성SDI는 올 연말까지 30GWh 규모의 생산시설을 확보할 예정이다. 헝가리 공장에는 4개 라인이 가동 중인데 여기에 신공법에 적용한 4개 라인을 추가로 구축한다는 것.
만약 4개 라인이 완공되면 삼성SDI는 전체 전기차 배터리 생산규모가 40GWh까지 늘어나게 된다. 이는 전기차 64만 대에 공급할 수 있는 배터리 생산 규모다.
삼성SDI 측은 올 들어 3분기까지 6197억 원을 연구개발 투자에 활용했고, 연간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인 8000억 원을 돌파할 전망이다. 이중 80%가 배터리 분야에 쓰일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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