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전성시 '연돈', 결국 임시 휴업···이유는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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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석준 기자
입력 2020-12-30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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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연돈, "2021년 1월 3일까지 임시 휴업...코로나 확산 방지"

[사진=연돈 인스타그램]

SBS 예능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해 인기를 얻은 제주 돈가스집 ‘연돈’이 임시 휴업을 선언했다.

지난 29일 연돈 측은 공식 SNS를 통해 “2021년 1월 3일까지 임시휴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연돈은 “전국적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적극 동참하고 고객님들의 건강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고자 (한다)”라며 임시 휴업 이유를 설명했다.
 

[사진=인스타그램 캡처]

연돈 앞은 코로나19 확산세에도 불구하고 손님들로 문전성시를 이룬 것으로 알려졌다. 누리꾼들이 SNS에 올린 사진에는 아침 9시부터 길게 늘어선 대기줄 모습이 담겨있다. 일부 손님은 새벽부터 텐트를 치고 순서를 기다린 것으로 전해졌다.

사람들이 줄을 서는 이유는 연돈이 하루에 음식을 100인분만 한정 판매하기 때문이다.

연돈 측은 “빠른 시일 내에 ‘예약 시스템을 도입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돈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연돈 임시 휴업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사장님 푹 쉬시고 재충전하시길”, “잠도 푹 자고 책도 읽으시며 힐링 시간이 되셨으면 좋겠다”, “결단 잘 내렸다” 등 응원글을 남겼다.

한편 연돈은 지난 2018년 11월 ‘백종원의 골목식당’에 출연 당시 서울 서대문구 포방터시장에 위치했다. 하지만 손님이 늘어나 주변 주민들에게 소음 등 피해를 주자 지난해 11월 제주도로 이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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