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날씨 예보] 최강 세밑한파, 전국 '꽁꽁'...서해안·제주 대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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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요 기자
입력 2020-12-31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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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2020년 마지막 날인 31일 목요일은 올 겨울 최강 한파가 몰아치겠다. 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에는 많은 눈이 내려 한파와 눈 피해가 없도록 주의가 필요하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전국 아침 기온이 영하 15도 이하로 떨어지면서 강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강원 산간 기온은 영하 20도 아래로 떨어졌고, 파주와 철원은 영하 13.9도, 서울도 영하 12.4도까지 내려갔다.

찬 바람까지 불면서 체감온도는 영하 20도 이하로 곤두박질쳤다.

낮 기온도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으로 추운 날씨가 되겠다.

현재 서해안과 제주도, 울릉도를 중심으로 대설특보가 내려졌다.

눈은 낮부터 내륙으로 확대돼 충청도와 전라도 경기남부와 경상서부내륙까지 내리겠다.

경기남부와 경상서부내륙을 제외하고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 내일까지 많은 눈이 내리겠다.

예상 적설량은 제주도 산지와 울릉도·독도에는 20㎝ 이상, 충청도와 제주도는 2~8㎝, 그밖의 지역은 1㎝ 안팎이 되겠다.

전국에 바람이 강하게 불어 해안가 대부분 지역에서 강풍 특보가 발효 중이고, 바다 물결도 높아 대부분 해상에 풍랑특보가 발효 중이다.

2021년 신축년 새해 첫날인 내일은 오늘보다 기온이 조금 높겠다. 하지만 아침 기온이 영하 9도 안팎, 낮 기온이 1도 안팎으로 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기상청은 "오늘내일 추위로 인한 건강피해와 수도관 동파 등 시설물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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