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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농산물 꾸러미.[사진=고양시 제공]
올해부터 경기 고양지역 임산부가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받는다.
고양시(시장 이재준)는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을 시범 추진한다고 12일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에서 주관한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시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된 데 따른 것이다.
시는 2024년까지 국비 215억원과 도비 65억월 포함해 439억원을 투입한다.
고양지역 임산부들은 9만6000원을 부담하면 1년간 자부담을 포함해 최대 48만원 어치의 친환경 농산물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올해 임산부 3200여명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할 계획이다.
대상은 고양 거주자이면서 신청일 현재 임신부이거나 출산 후 1년 이내 산모다. 단, 영양플러스 사업에 참여 중인 중위소득 80% 이하 임산부는 제외된다.
오는 20~24일 집중 신청기간에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 홈페이지로 온라인 신청하면 된다.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로 방문 접수도 가능하다.
2차 신청기간은 다음달 1일부터 연말까지지만, 한정된 예산이 소진되면 사업이 종료될 수 있다.
신청 후 문자 또는 이메일로 임산부 고유번호를 지급받아 친환경 농산물 쇼핑몰에서 원하는 농산물을 직접 주문할 수 있다.
필요한 품목을 장바구니에 담아 직접 주문하는 선택형, 가격대·품목에 맞게 구성한 완성형, 정기 배송 받도록 3~12개월 치를 신청하는 프로그램형 등 3개 중 선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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