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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시가 지역 내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 [사진=강원 동해시 제공]
시는 역학조사 시점을 확대해 접촉자의 범위를 넓혀 선제적으로 격리 및 검사를 실시하고, 이에 필요한 역학조사관은 유관기관 등에 지원요청을 통해 확진자의 역학 조사를 강화할 방침이다.
기존 역학조사 지침은 확진자 접촉일 또는 증상발현일 2일 전으로 돼 있으나, 역학 조사 범위를 확대해 기본 5일로 조사하며, 확진자가 허위진술 하거나, 기억을 못 할 경우 등 필요 시 최대 14일 전까지 추적조사를 시행해 모든 접촉자를 그물망식으로 파악하고 검사·격리 조치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확진자 발생지역 및 거주 아파트 등 확진자와 조금이라도 관련이 있거나 있을 수도 있는 사람에 대해 전수 조사를 실시한다.
심규언 동해시장은 “장기화 된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이 느끼는 불안함과 불신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방역 및 확진자 역학조사에 온 행정력을 다하고 있다”며 “지역 내 코로나 확산 억제를 위해 시에서 강구할 수 있는 방안을 총 동원해 추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시는 지난 27일에는 선행 확진자 발생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주민들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해 3명의 무증상 확진자를 찾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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