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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산시는 18일 보건복지부로 부터 복지위기가구 발굴.지원 평가에서 우수지자체로 선정됐다.[사진=오산시 제공]
오산시는 그동안 겨울철 위기가구를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겨울철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 T/F’를 설치해 시청 복지부서, 보건소, 행정복지센터와 지역주민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협업 체계를 구축했다.
오산시 복지 관계부서는 동절기 노숙인의 동사 방지를 위해 노숙인 시설 연계, 침구류 지원, 독거노인·중증장애인 난방용품 지원, 동절기 대비 지역아동센터 및 공동생활가정 안전점검 등을 실시했다.
또 시 보건소는 겨울철 대비 빈곤·고령 취약계층 2267가구에 방문간호서비스를 집중 운영하고 독감예방접종 만 5세 이하 어린이 1만3716건, 65세 이상 어르신 1만 6965건을 지원해 겨울철 전염병 예방을 위해 노력했다.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통장, 명예사회복지공무원, 동 찾아가는 보건복지팀이 주도해 다세대주택, 경로당, 취약지구 등을 순찰하고, 고시원, 여관, 원룸촌에 복지사각지대 발굴 홍보를 집중적으로 실시했다.
시는 특히 오산돌봄톡, 희망동(洞) 이동상담차, 현장방문복지서비스의 날을 운영해 어려운 이웃을 제보하는 복지 창구를 개설했으며 이를 통해 거동하기 어려운 가구를 직접 방문해 복지 정보를 안내하고 지역주민 대상으로 명예사회복지공무원을 모집하며 위기가구 발굴을 적극 홍보했다.
또한 발굴된 대상자에게 긴급지원 생계비, 의료비, 주거비 등을 1706가구, 7억3900만원을 신속 지원하고 민간후원금품 1601건, 1억800만원을 취약계층에 연계하는 등 겨울철 위기가구를 보호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다.
곽상욱 오산시장은 “이번 성과는 23만 오산시민을 섬기는 마음으로 공직자 모두가 협력해 일궈낸 결과로 앞으로도 복지사각지대 발굴·지원에 촘촘한 복지안전망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시는 지난 17일 김능식 부시장과 국․소장 및 부서장이 참석한 가운데 ‘2021년 상반기 세외수입 일제정리 보고회’를 비대면 화상회의로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다음달 30일까지를 세외수입 체납액 일제정리 기간으로 정하고 세외수입 관련부서의 유기적 연대를 통한 효율적 징수대책을 세우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이번 일제정리 기간에 전체 체납자에게 체납고지서를 발송해 자진납부를 유도하고 미납자에 대해서 체납처분을 신속히 추진하며 다음달부터 운영하는 체납관리단을 통해 납부독려를 철저히 할 계획이다.
시는 또 지방세 체납과 병행해 상습체납자에 대해서 가택수색․번호판영치․감치제도를 적극 활용하여 징수하는 한편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체납자에게 체납처분을 유예하는 등 체납자별 맞춤 징수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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