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락 거듭하는 반도체주…삼성전자 연중 최저치, SK하이닉스는 시총 2위 뺏기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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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빈 기자
입력 2021-08-13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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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삼성전자 주가가 연중 최저치로 떨어졌다. SK하이닉스도 장중 한때 10만원 선이 붕괴되며 시가총액 2위 자리를 위협받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48분 현재 삼성전자 주식은 전일 대비 3.28%(2600원) 하락한 7만4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에는 7만4100원으로 떨어지기도 했다.

주가는 지난 4일 상승을 마지막으로 7거래일 연속 상승을 못하고 있는 중이다. 지난 9일만 8만1500원에서 보합세에 머물렀고 나머지 6거래일은 하락 일변도다. 주가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삼성전자는 이날 연중 최저치를 새로 썼다.

SK하이닉스는 10만원 선 붕괴 위기다. 같은 시간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0.50%(500원) 하락한 10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에는 주가가 9만8900원으로 떨어지며 네이버에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빼앗기기도 했다. 현재 시간 시가총액은 SK하이닉스가 73조1642억원, 네이버가 71조4546억원이다.

반도체주가 부진하는 배경에는 메모리 반도체 업황 등에 대한 우려가 자리한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도 미국 메모리 반도체 업체 마이크론(-6.37%)이 급락하는 등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가 1.13% 떨어졌다.

앞서 글로벌 투자은행(IB) 모건스탠리는 '반도체의 겨울이 온다'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내고 삼성전자 목표주가를 9만8000원에서 8만9000원으로,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15만6000원에서 8만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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