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한 시장은 시청 중회의실에서 재개발 추진지역 주민들이 구성한 ‘(가칭) 군포지역 재개발정비사업 협의회'와 만나 정비기본계획수립 추진상황과 향후 계획 등을 설명한 뒤 주민들의 의견 수렴에 나서 이 같이 밝혔다.
한 시장은 여기서 기성 시가지 주민들이 겪고 있을 불편함을 잘 알고 있다는 입장을 전했다.
이 자리에는 한 시장과 관계공무원, 정비기본사업 총괄계획가인 가천대 도시계획학과 이창수 교수와 한국토지주택공사·군포도시공사 관계자, 재개발추진을 위해 협의회를 구성한 10여개 구역 주민들이 참석했다.
이에 한 시장은 “기성 시가지의 체계적인 정비를 위해 올해 4월부터 정비기본계획 수립용역을 착수했고, 기초현황조사 자료를 바탕으로 기반시설 및 정비가 필요한 구역 등에 대한 구체적인 검토를 진행하고 있다”며, “해당지구 주민들의 의사를 충분히 수렴, 무질서한 개발을 방지하면서 조화롭고 쾌적한 도시환경이 조성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화답했다.
특히, 한 시장은 난개발 방지와 조화로운 토지이용,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원칙으로, 주민들의 의견을 최대한 듣고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해 나간다는 건 시의 기본 입장이라고도 했다.
한 시장은 재개발 추진지역 주민들과 지속적인 소통을 유지하며 교통·기반시설, 정주여건 등 재개발에 필요한 구체적인 분야의 정비방안을 다듬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한편, 한 시장은 내년 상반기 경 주민공람을 계획하고 있으며,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 관련 법령에서 정한 행정절차를 이행한 후 정비기본계획을 결정·고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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