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100 - 분양광고

[NNA] 홍콩 행정장관, 100만호 이상 주택공급 가능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미야기 에이지 기자/ [번역] 이경 기자
입력 2021-10-08 11:09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홍콩정부수반 캐리 람(林鄭月娥) 행정장관은 6일 시정연설 후 기자회견에서 “계속적으로 토지를 개발하면, 주택 100만호 이상을 공급할 수 있어 홍콩 시민의 수요를 완전히 충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목표가 달성되는 시기에 대해서는 “당연히 20년에서 25년 걸릴지도 모른다”며, 명확한 언급을 피했다.

람 장관은 향후 10년간의 ‘장기주택전략’에서 공영주택 수요는 30만 1000호로 전망된다는 점을 감안, 지난해 330헥타르(ha), 올해 350ha의 토지를 확보했기 때문에, 공영주택 33만호를 건설하는 것이 충분히 가능하다는 인식을 나타냈다. 아울러 민간주택용지로 향후 10년간 정부 주도로 170ha의 토지를 준비, 민간주택 10만호 공급을 촉진해 나갈 방침이며, 지목변경, 토지계약 재검토, 재개발 등을 통하면 12만 9000호의 공급도 불가능하지는 않다고 밝혔다.

이 밖에 2046년경에는 빅토리아만의 서쪽에 위치한 무인섬 자오이저우(交椅洲) 부근에 조성하는 인공섬 및 신제(新界) 북부의 개발계획을 통해 40만~50만호의 공급이 가능하며, 신제지구에 조성하는 ‘북부도회구(北部都会区)’에 개발하는 토지를 통해서도 16만 5000~18만 6000호의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에, 총 99만 5000~111만 6000호를 공급할 수 있다는 추산을 제시했다.

람 장관은 현재 홍콩에는 294만 3000호의 주택이 있으며, 향후 100만호 이상 공급되면, 전체의 30% 이상의 주택이 증가하게 되는 셈이라고 지적하며, “낮은 출산율과 빠른 고령화로 홍콩의 인구는 급속하게 증가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정부가 이러한 계획을 모두 수행한다면, 홍콩의 주택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