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proxyclick 홈페이지]
인도네시아의 AC벤처스의 아드리안 리 창업자 겸 매니징 파트너는 인도네시아에 새로운 유니콘(기업가치가 높은 신흥기업) 후보기업이 약 30개사 있다고 밝혔다. 이들 30개사는 기업가치가 1억달러(약 113억엔) 이상 10억달러 미만으로, 특히 핀테크(IT를 활용한 금융서비스), 전자상거래(EC), 물류분야가 유망하다고 지적했다.
리 창업자는 NNA의 취재에, 2025년에는 동남아시아 지역 전체 온라인 결제의 약 40%가 인도네시아에서 발생할 것이라고 지적하며, “지불수단의 디지털화는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기 때문에, 핀테크 분야에서 유니콘이 탄생하는 것은 자연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AC벤처스는 결제서비스 스타트업 기업인 센딧에 투자하고 있는 벤처캐피탈 중 하나다. 센딧이 9월 유니콘에 진입한데 대해서는 “거대한 시장, 센딧의 우수한 기술과 제품, 우수한 창업팀 등이 달성할 수 있었던 요인”이라고 평가했다.
인도네시아에는 지금까지 8개사의 유니콘이 탄생했다. 리 창업자는 “앞으로도 인도네시아의 거대한 디지털 경제규모는 스타트업 성장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이라며 기대감을 표출했다. 한편, 시장에서 많은 유저를 확보하고도 서비스를 유료화하지 못하거나, 정액과금 습관이 아직 침투되지 않은 점 등 얼마나 시장 수요에 맞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지가 많은 스타트업 기업의 과제라고 지적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