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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아주경제 DB]
하나금융투자는 에쓰오일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한다고 밝혔다.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를 시현했고, 4분기에도 호실적이 이어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윤재성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9일 "에쓰오일은 3분기 영업이익 5494억원을 기록하며 컨센서스를 14% 상회했다"며 "유가 상승 관련 재고평가 이익과 정제마진 상승에 따른 구조적인 흑자 기조 등이 호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에도 호실적은 지솔될 전망이다. 10월 유가가 9월 평균 대비 배럴당 10달러 이상 오른 상태이고 정제마진도 지속적으로 오르고 있기 때문이다. 또 중국의 정유설비에 대한 규제도 지속되면서 글로벌 수급 환경도 에쓰오일에 웃어주는 모양새다.
윤 연구원은 "에쓰오일의 높은 이익 레벨은 내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판단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4만원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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