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NA] 日 니토리홀딩스, 동남아 진출

[내년 3월에 오픈 예정인 싱가포르 1호점 이미지 (사진=니토리홀딩스 제공)]

가구 등 인테리어 소매사업을 전개하는 일본의 니토리홀딩스는 16일, 동남아시아 시장에 진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해외 판매 사업을 가속화하기 위한 경영전략의 일환으로, 우선 내년 1월 말레이시아에 1호점을 출점하고, 3월에는 싱가포르 1호점을 오픈한다. 양국에서 향후 5년간 총 30개 매장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말레이시아 1호점은 내년 1월 쿠알라룸푸르에 오픈하는 상업시설 ‘미쓰이쇼핑파크 라라포트 부킷빈탕 시티센터’ 내에 오픈한다. 침구에 특화된 ’N슬립숍’도 병설된다.

 

내년 여름에는 행정도시인 푸트라자야의 상업시설 ‘IOI 시티몰’에 말레이시아 2호점을 출점할 계획이다. 5년간 말레이시아에 20개 점포 출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5년간 10개 점포 체제로 확대한다는 구상이다.

 

말레이시아에서는 지난 4월, 오프라인 매장에 앞서 온라인 쇼핑몰을 개설했다. 니토리홀딩스의 홍보관계자에 의하면, 싱가포르에서도 이와 같은 온라인 쇼핑몰을 설립할 예정이라고 한다.

 

니토리의 해외매장은 중국과 타이완에 각각 43개 매장, 미국에 2개 매장을 운영중이다. 일본 내 매장 수는 692개. 그룹 전체적으로 2032년까지 매장을 3000개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이외의 동남아시아 국가에도 진출을 전향적으로 검토중이다. 타케다 마사노리(武田政則) 니토리홀딩스 이사는 “동남아시아에서 사업활동을 개시한 이래 20년이 지났다. 동 지역에는 자체공장과 그룹 내 상사, 많은 파트너 기업을 보유하고 있다. 니토리와 관계가 깊은 동남아시아에서 판매사업을 개시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