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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 덕품 3동 주민들과 대화를 이어가는 김상호 하남시장 모습 [사진=하남시]
김상호 하남시장은 29일 덕풍3동 주민과의 대화에서 “덕풍3동을 원도심의 가치를 살리는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공동체와 함께하는 ‘살만한 동네’로 가꾸겠다”며 “여기에 더해 생활체육 인프라 연계로 ‘놀만한 동네’, 중소기업단지 조성으로 ‘일자리가 있는 동네’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코로나19 방역지침에 따라 줌(zoom)을 통해 열린 덕풍3동 주민과의 대화는김상호 하남시장과 관계 국·과장, 최종윤 의원과 방미숙 하남시의회 의장 및 시의원, 통장·주민자치회 위원 등 주민대표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했다.
김 시장은 이날 “덕풍3동은 미사1동, 풍산동, 신장1동과 신장2동, 덕풍2동이 연계해 있는 허브, 연결고리”라며 “이런 덕풍3동이 주변의 동들과 함께 서로 상생하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그러면서 담배공초 무단투기와 관련, “담배꽁초 수거함 및 CCTV 설치 확대, 공공 일자리 배치 등 다각도로 해법을 모색하겠다”며 “내년에 담배꽁초 문제를 하남시 전체로 확대해 하남시가 담배꽁초에서 (전국의) 모범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시장은 끝으로 “하남시가 급속한 성장과 함께 젊은 도시로 성숙해 나가는 과정에서 겪는 성장통들이 있었다”며 “남은 임기 동안 성장통을 잘 치유해 나가면서 우리 시민들의 삶의 행복 지수가 높아질 수 있도록 공직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덕풍3동 주민들은 이날 시에 쓰레기 및 담배꽁초 무단투기 대책, 골목길 가로등과 길거리 그늘막 신설 등 주로 생활 속 민원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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