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메타버스에서 신년사를 발표한 김태오 회장은 "코로나19 불확실성 속에서도 그룹 설립 이래 최대 실적을 기록하며 우리의 저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임직원들에게 감사하다"면서 △정도 경영 △혁신을 통한 경쟁력 강화 매진 △모든 계열사가 'ONE TEAM, ONE DGB'로 그룹 시너지 역량 강화 등을 주문했다.
김 회장은 '오징어 게임' 제작사인 넷플릭스를 사례로 들며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혁신을 위해 생각의 틀을 깨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파괴적인 혁신 서비스를 통해 기존의 판을 뒤집고 새로운 시장에 도전장을 내미는 넷플릭스는 우리에게 많은 인사이트를 주고 있다"면서 "넷플릭스와 업종은 다르지만 늘 꿈꾸고 도전한다면 얼마든지 혁신의 기회는 열려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전 계열사가 협업하고 소통해 ONE DGB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는 영역을 확대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김 회장은 "협업의 기업문화를 정착시켜 계열사 간 연계 사업과 공동 마케팅을 발전시키고 경영 효율성을 제고해야 한다"면서 "계열사 간 규모나 업무 등에서 다름이 있겠으나 그룹의 원대한 꿈은 각 계열사가 지혜를 나누고 힘을 보탤 때 한 걸음 더 앞당겨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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