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천시, 베이비부머 세대 은퇴 대비 영천시 노인일자리 확대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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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김규남 기자
입력 2022-01-10 1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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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로당 깔끄미 사업' 확대 시행

영천시, 2022년 경로당 깔끄미 사업 참여자 교육 모습.[사진=영천시] 

경북 영천시가 인구 고령화시대에 효과적으로 대비하기 위해 노인복지대책 수립에 시의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이의 일환으로 대한노인회 영천시지회(지회장 성낙균)는 2022년 영천시 노인 일자리 '경로당 깔끄미 사업' 추진을 위한 참여자 교육을 지난 6일부터 13일까지 영천시종합복지센터에서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경로당 깔끄미 사업'은 경로당 실내·외 청소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노인들에게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여가 및 휴식 공간인 경로당을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으로 지원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자 시행됐다.
 
지난해 9월부터 150개소에 시범 실시했고, 참여자들의 반응이 좋아 올해는 영천시 421개 전체 경로당으로 사업을 전면 확대 실시한다.
 
또한 올해 영천시니어클럽(관장 라인선)에서 시행하는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실버도우미(어린이집 업무 지원), 사랑도우미(요양시설 업무 지원), 시니어금융업무지원단(은행 업무 지원) 및 각종 시장형 사업 등 다양한 일자리 사업을 실시하여 1361명의 노인 일자리를 제공하고, 읍·면 지역에서도 452명이 노인 사회활동 지원사업으로 환경정화 활동을 수행한다.

영천시의 노인일자리 사업은 2018년 911명으로 시작한 이래 올해 2234명으로 꾸준히 확대 시행되고 있다.
 
이는 베이비부머 세대의 은퇴를 통한 노인 인구의 급격한 증가에 대비하고 노년층에 다양한 경험을 일자리로 연계시켜 나가는 사전 대비로써, 영천시는 향후에도 꾸준히 참여 인력을 확대하고 동시에 질적 향상을 추진해가는 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최기문 영천시장은 "산업사회를 지나 정보화 사회로 옮아가는 과정에 필연적으로 수반하는 것이 사회의 노령화다. 늘어나는 노인 인구의 복지문제를 간과 해서는 안된다. 노인이 행복해야 젊은세대들이 아기를 낳고 육아도 할 수 있다"고 말하며 "우리 영천시도 이제 노인복지에 신경 쓸 때다. 어르신들이 행복해야  청년들이 미래 비젼을 고려해 영천에 정착도 많이 하고 인구도 늘어나게 돼 있다.  따라서 앞으로의 시정은 노인복지정책과 연계해 펼쳐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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